문래 맛집_ 시금치통닭 맛보러 문래동 핫플레이스 양키통닭(2호점)으로 꼬우

끝없는 장마가 이어지다가 소강상태로 접어든 날!

얼마 만에 하늘색을 보는 건지. 습도 많은 날씨였지만,

햇빛을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

퇴근하고 문래동으로 가는 길에 햇빛사진 찍기

비가 다음 주에도 계속 온다고 하니 또 언제 볼지 몰라.

 

 

문래동에는 양키 시리즈가 많은 것 같다.

양키 통닭, 양키 버거, 양키 수산..

그중에서도 양키 통닭은 문래동에 지점이 2개나 있다.

예약을 시도했는데 하루에 3팀 정도만 예약을 받는다고 한다. 웨이팅을 예상하고 문래동으로 갔다.

양키 통닭 2호점으로 방문!

 

 

 

 

대로변에 꼬꼬 간판이 마중 나와 길을 안내해주었다.

안내해주는 골목으로 들어가니 바로 양키 통닭 2호점이 보였다. 가게안에 들어가 웨이팅을 걸어놓았다.

목요일 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3팀 정도가 있었다.

퇴근하고 바로 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지 않았다. 먹고나올땐 앞쪽에 대기손님이 많았다.

 

 

 

 

1호점은 대기실이 따로 있는 것 같다.

2호점은 대기실이 없어서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2호점에서도 기다릴 만했다.

길 안내해주던 꼬꼬가 2호점 문 앞에도 그려져 있었다.

*NOTICE : 양키 통닭은 노 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양키 통닭 옆에 있는 찰랑 주점

옥상에 루프탑이 있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주점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모처럼 개인 날 루프탑에서 맥주 마시기 좋을 것 같았다.

기다리다 보니 옥상 전등에도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양키 통닭 내부는 8 테이블 남짓 정도로 내부가 크지 않았다. 6명-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다인석이 두 테이블 정도 있었고 나머지는 2인석 자리가 대부분이었다.

내부에 사람이 많이 있어서 내부사진은 찍지 못하였다.

가게 옆 키패드가 있는 문이 화장실인 것 같았다.

 

 

양키 통닭 2호점 메인메뉴는 3가지였다.

양키 통닭의 시그니처인 시금치 통닭을 주문하였다.

ㅇ양키통닭의 메뉴 및 가격정보

 

양키 통닭에서는 직접 만든 음료도 판매한다.

홈메이드 음료는 논알코올이다.

시금치 통닭을 먹어봤으면 어울릴만한 음료를 골라 보았을 텐데.. 무슨 음료와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주문한 음료는 LEMONE SUNRISE!

 

 

 

우리가 주문한 시금치 통닭은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내부가 어두웠는데 사진은 그래도 밝게 찍힌 것 같다.

통닭 안에는 밥이 있었고 감자와 통마늘, 크렌베리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었다.
시금치 통닭이니까 당연히 시금치도!

내가 아는 시금치는 보통 맛이 안 나는데 양키 통닭의 시금치는 맛이 매우 강했다. 첫 입으로 시금치를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강한 맛에 놀랐다.

간간한 시금치와 통닭을 함께 먹으니 간이 딱 좋았다.

 

 (누가 소스에 무를 빠트렸을까)

 

닭이 정말 촉촉했다. !_!

그래서 가슴살도 퍽퍽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프랜차이즈 치킨을 자주 먹다가 특색 있는 치킨을 먹어보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크랜베리 토핑도 Good 👍

문래동 옆 영등포쪽에 계림원 누룽지통닭도 좋아하는데 겉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모양도 있지만 전혀 다른 맛인 것 같다. 아무래도 시금치가 그 색다른 맛을 더해주는 것 같다.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음을 인증해주는..

남김없이 싹싹 먹었다.

 

 

생각보다 길지 않은 웨이팅 덕에 식사를 마치고 나와도 하늘이 밝았다. 밝으니 문래동을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해가 천천히 지면서 문래동 하늘에도 노을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은 꿉꿉한 날씨지만 그래도 모처럼 우산 없이 오랜만에 바깥을 거닐어봤다.

 

 

돌아다니다 보니 가보고 싶은 가게들을 많이 발견했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 길을 한 번에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문래동 창작촌/예술촌이라는 이름답게 감각있고 이색적인 가게들이 많이 보였다. 양키통닭 2호점에거 건너편으로 향해서 창작촌을 구경하다가 또 다른 핫플레이스인 올드 문래 발견. 하늘색과 올드 문래의 네온사인이 예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나는 술을 잘 못 먹고 남자 친구는 차를 가져와서 오늘은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카페를 갈까도 했지만 선택한다면 술집으로 가고싶은 분위기였다.

그래서 다음에 문래동에 방문할때는 차를 두고 오기로 약속했다. 술은 잘 못먹지만 문래동의 분위기라면 나도 술을 즐길 수 있을것 같았다.(그때 되면 또 모름)

 

 

 

 

 

 

 

 

 

 

ㅇ양키통닭 2호점

   -주차 : 전용주차장X
    (TIP문래근린공원 주차장,공영주차장 이용!)

   -예약문의 : 070-7757-0815